글번호
41510
작성일
2026.01.19 08:37
수정일
2026.01.19 08:37
작성자
최현우

잘가 골든아

처음 너를 만난 게 일병 막 달고 소대에 새로운 군견 때문에 진주에서 만날 때였지 그때 탐지견이라 리트리버인 줄 알았지만 셰퍼드라 놀랐지만 너도 처음 만나거라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한테 겁을 많이 먹더라 그래서 친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탐지 대회에서 상도 탈만큼 많이 가까워져 기분이 많이 좋더라. 그래서 내가 전역할 때 코로나라서 제대로 인수인계를 못해줘 그저 나보다 좋은 핸들러 만나서 분양받을 나이에 나보다 좋은 주인 만나거나 내가 데리고 올 여건으로 널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모관에 있을 나이가 아닌이름이 적혀 있어 다른 견일까 싶었지만 너여 더러 머릿속에는 왜라는 생각뿐이더라 내가 없는 동안 챙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나? 누가 이상한 거라도 먹인 걸까?
그냥 오만 생각이 다 들고 그저 네가 행복했으면 해는데
왜 이렇게 일찍 떠나야만 했던 걸까? 너랑 있을 때 더 많이 같이 있어줄 거 더 많이 사랑해 줄 거 그저 미안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 내가 군 생활이 힘들 때 네가 옆에 있어줘는 데 네가 떠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했어 미안해 만약 다음이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하고 같이 있어줄게 고마워 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