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수상자

제 11회 공군을 빛낸 인물
- 2011년을 빛낸 공군 최고의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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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201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선정, 시상식 거행
- 총 6개 부문에서 개인 7명, 단체 1팀 수상의 영예 안아
- 공군은 1월 31일(화) 오전,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201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거행했다.
-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은 평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적극 구현해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전투력 발전(도전)〉,〈조직운영 발전(팀워크)〉,〈신지식ㆍ정보화(전문성)〉,〈희생ㆍ봉사(헌신)〉를 비롯해〈체육 ㆍ문화〉,〈협력〉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 2011년은 개인 7명과 단체 1팀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 우선〈전투력 발전 부문〉은 51항공통제비행전대장 장명수(공사 34기) 대령, 1전투비행단 김종하(공사 50기) 대위(소령 진급예정), 5전술공수비행단 배태규 (준사관 83기) 준위 등 3명이 수상했다.
- 장명수 대령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운용하는 51전대의 지휘관 으로서 철저한 국내ㆍ외 수락검사와 임무요원의 교육훈련을 통해 1호기를 이상 없이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특히 국내 수락검사 당시 발견된 25개의 신규 소프트웨어 개선소요는 제작사인 보잉사가 무상으로 지원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내 항공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국가예산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1전투비행단 교관조종사인 김종하 대위는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고등 훈련기 T-50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eoul ADEX 2011』행사에서 T-50으로 고난도 시범비행을 선보여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렸고, 차세대 훈련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공군의 실사단이 직접 T-50에 탑승했을 때 동승 조종사로서 한국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체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 특히 김 대위는『Seoul ADEX 2011』개막 5일전인 10월 13일, 시범비행을 위한 연습을 실시하던 중 엔진에 조류가 흡입되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 화제가 되었다. 당시 말똥가리로 추정되는 조류가 엔진에 충돌해 항공기에 큰 충격이 가해졌지만 김 대위는 침착하게 엔진의 정상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착륙 절차에 따라 조치하여 대형 참사로 이어질 만한 상황을 막아냈다.
- 또 한 명의 수상자인 배태규 준위는 수송기 정비사로 근무하면서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물자 공수임무에 참여했고, 미국에서 열린 ‘로데오(RODEO) 2011' 대회1) 에서 공군이 정비능력 평가 국제부문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공군 군수분야의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군수 정책서를 전면 개정ㆍ발간하는 등 조직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체계적 인 군수지원을 위해 무기정비와 보급수송 병과의 통합2)을 이끌어내는 데 실무 적으로 기여한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정석윤(공사 36기) 중령이 수상했다.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은 전군 최초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3)을 도입하여 비용 절감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군사관학교 홍지현(7급, 냉 난방담당) 군무주사가 수상했다.
- 홍 주사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생활관이 노후화되어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해지자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경유 냉난방 시스템 대신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을 구상했다. 한 번도 군에 도입해본 적이 없는 시스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그는 각종 세미나와 학술회의에 참석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완성하였다.
-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지열 냉난방 가동에 들어간 생도생활관은 각 실별로 개별 온도제어가 가능해졌고, 경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효율이 약 4배 정도 높아 졌다.
- 〈희생ㆍ봉사 부문〉수상자인 재경근무지원단 이용화(부사관후보생 125기) 상사는 부대 주임원사로서 항상 병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병영생활 지도와 복지여건 개선에 힘쓴 결과, 지난 한 해 소속 부대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얻었다.
- 또한 이 상사는 동작실버센터, 동작구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지역 복지시설 에서 환경미화, 휠체어 나들이 등으로 8년간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이 밖에도〈체육ㆍ문화 부문〉은 지난 1971년 결성되어 각종 태권도 대회에 심판 및 진행요원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등 대민봉사 활동에 힘써 온 ‘공군 태권도 지도자회’가〈협력 부문〉은 공군 출신(예비역 병장)으로서 공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자문활동을 펼쳐 군과 언론의 관계 정립에 기여해 온 한국일보 이준희 논설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 이날 시상식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공군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해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수상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도 강하고 믿음직한 선진공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